전 세계 산악인들에게 '꿈의 산'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이곳이 이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쓰레기장'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는 인류가 에베레스트 정상을 처음 등반한 지 70년이 된 뜻깊은 해인데요.
지난 1953년 이후, 에베레스트 정복을 목표로 하는 원정대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정상의 눈 덮인 설원 위로 등산객들이 버린 쓰레기가 겹겹이 쌓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죠.
그래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쓰레기장'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는데요.
그동안 9차례나 에베레스트에 오른 한 산악인은 지난주 자신의 SNS에 '내가 본 것 중 가장 더러운 캠프'라는 내용의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네팔 당국이 히말라야 청소 캠페인을 벌이고, 보증금 제도를 의무화하는 등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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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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