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 동체 잔해 인양을 위한 작전을 이틀째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어제 서해상에서 발견된 원통형 물체를 잠수부 등을 동원해 물 속에서 끌어올리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동체 일부로 추정되는 이 물체는 길이가 15m 정도로, 어제 인양 과정에서 물 속으로 가라앉아 지금은 수심 75m 바닥에 수평으로 누운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이 물체가 1단 로켓과 2단 로켓을 연결하는 용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인양 작전 해역의 수중 시야가 좋지 않고 수중에서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는 등 제약사항이 있다"면서 "오늘 중으로 잠수함구조함을 추가로 투입해 작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군은 어제부터 수색 및 인양 작전에 3천500톤급 구조함 통영함과 광양함 등 함정 여러 척과 해상 수색을 위한 항공기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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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훈 기자(jd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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