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입니다.
어제 오전 서울에 경계경보 발령 위급 재난 문자가 발송되고 사이렌이 울리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었죠.
온라인상에선 당시 시민들이 얼마나 놀라고 또 정신없었는지를 보여주는 인증 사진들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어제 오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들인데요.
가방에 물과 여권, 약, 참치 캔, 라면 등을 챙겨 넣은 사진들이 보이죠.
또, 가방 안에 물과 참치 캔, 즉석 밥 등을 넣어서 급하게 짐을 쌌다는 인증 사진도 있습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짐을 챙길 생각을 하다니 대단하다"면서 '실제 상황이 닥친다면 정말 뭐부터 챙겨야 하느냐'며 궁금해하기도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정말 위급한 순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인지, 평소 짝사랑하던 이들에게 고백하는 문자를 보냈다는 인증 사진도 잇따랐는데요.
실제로 대피 문자가 발송됐던 6시 40분 무렵 보냈던 메시지들인데, 상대방에게 좋아한다고 마음을 고백하고 있네요.
지금은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사진들이지만 당시엔 정말로 급박한 순간이었을텐데, 진심이 느껴진다는 누리꾼들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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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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