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이슈] 곧 입추인데 연일 폭염…"야외 활동 자제해야"
오늘도 제주 산간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적어도 이번 주 내내 이런 더위가 계속될 거라고 하는데요.
길어지는 폭염의 원인은 무엇이고 인명 피해를 일으키는 온열질환을 어떻게 예방해야 할지, 맹소영 기상칼럼리스트 전화로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그야말로 찜통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어제 경기도 여주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기록했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40도,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많은 분들이 정말 더웠던 여름으로 2018년을 기억하시거든요. 2018년에도 정말 역대급 폭염이라는 평가가 나왔었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올해는 어떤 수준인가요?
모레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상 '입추'인데요. 무더위가 계속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런 긴 폭염의 원인은 무엇이고, 남은 여름 폭염을 좀 누그러뜨릴 변수는 없을까요?
올여름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는 이미 평년치를 넘어섰고요.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된 1994년 이후 역대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릉은 17일째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강릉 지역 연속 일수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밤 기온이 이렇게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고, 또 열대야는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고 최저기온이 높게 유지되고 있는데요. 거기에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가 더 높게 느껴집니다. 하루 내내 무더위를 느끼는 데다, 습도까지 높으니 불쾌지수도 상당히 높죠?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는 1,546명입니다. 특히 폭염이 절정에 달했던 7월 29일부터 이달 3일 사이에만 5명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온열 질환, 주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 건가요?
주로 야외에서 일하는 어르신들이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공사 현장이나 야외 작업을 해야 할 경우 꼭 지켜야할 수칙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그런데 시원한 실내에 머문다고 해서 마냥 편안한 것도 아닙니다. 한낮 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치솟으며 냉방기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냉방병에 걸렸다는 분들도 많은데요?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할까요?
많은 인원이 근무하는 사무실의 경우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고층 빌딩이거나 창문을 열 수 없는 환경이라면 실제로 환기도 쉽지 않거든요. 거기다 하루 종일 냉방기기를 가동하다 보니 냉방병을 피할 수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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