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12.4% 폭락 '블랙 먼데이'…사상 최대 낙폭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지수가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4,451포인트 폭락하며 사상 최대 낙폭을 경신했습니다.
닛케이지수는 오늘(5일), 직전 거래일보다 12.4% 하락한 31,45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낙폭은 3,836포인트가 떨어졌던 1987년 10월 20일 '블랙 먼데이'를 뛰어넘는 것입니다.
일본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TOPIX)도 이날 12.2% 하락하며, 선물 거래가 일시 중지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엔/달러 환율도 이날 141엔대로 떨어지며 엔화 강세를 보였습니다.
닛케이 관계자는 "미국의 7월 고용통계 등 경제 침체 우려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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