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입추' 앞뒀지만…체감 35도 안팎 무더위 지속
전국에 찜통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는데요.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렇게 무더위가 계속되는 이유가 뭔지, 언제까지 계속될지 전문가와 전망해보겠습니다.
이우진 전 기상청 예보국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모레(7일)가 '가을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입추입니다. 그런데 이틀을 앞두고도 전국적으로 밤낮 구분 없이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왜 이렇게 찜통 더위가 이어지는 건가요?
강릉에서는 지난달 19일부터 17일째, 서울과 지난달 21일 이후 15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강릉은 이미 역대 최장 연속 열대야라는 새 기록을 작성 중인데요. 한낮 열기가 밤에도 식지 않는 이유는 뭔가요?
가만히 있어도 한증막에 있는 것 같아요. 폭염이 기승을 부리며 강원 산간 일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나머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폭염주의보, 경보가 내려지는 기준은 뭔가요?
많은 분들이 대체 이런 '무더운 날씨가 언제까지 이어질까' 이걸 제일 궁금해 하실 것 같아요. 언제쯤 선선한 날씨를 느낄 수 있을까요?
못해도 열흘은 더 더울 거라고 말씀해 주셨잖아요.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된 2018년 여름이 떠오르는데요, 올여름이 2018년을 뛰어넘을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폭염 속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었습니다. 이번 여름은 스콜에 비유되는 소나기가 특징인데요. 갑자기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쏟아지는 이유가 뭔가요?
비가 잠깐이라도 내리고 나면 기온이 떨어지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소나기가 그친 뒤 습도로 인해 무더운 날씨가 나타났다고요?
극심한 더위에 인명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전국 온열질환자는 1,600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10여 명에 달합니다. 당분간 폭염이 더 이어지는 만큼 대비책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쌓인 열을 해소할 태풍이 없는 것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것과 영향이 있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날씨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어요. 이상 기후 현상으로 폭염과 폭우가 잦아지면서 습도 높은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데, 이제 매년 여름은 이런 찌는 듯한 습한 날씨가 되는 겁니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기후 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기후에 큰 영향을 주는 대서양 해류 시스템이 이르면 2030년대 후반에 붕괴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대서양 해류 흐름이 붕괴돼 지구 전체 기후를 망가뜨리는 '행성 규모의 재앙'이 벌어질 수 있다는 건데, 좀 더 쉽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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