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e뉴스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한밤의 등산객입니다.
어두운 산길에서 길을 잃고 탈진한 등산객을 구조한 소식인데요, 어떻게 구조했을까요? 화면으로 보시죠.
어두운 밤, 깊은 산 수풀을 헤치고 산에 들어가는 경찰.
깜깜한 숲 속에서 길을 잃고 탈진했다는 등산객의 신고가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쓰러진 등산객이 자신의 위치가 어딘지 전혀 모른다는 점인데요,
지리에 밝은 마을 주민이 탐정이 되어 나섰다고 합니다.
등산객이 찍어 보낸 사진 두 장을 보고 조난 위치를 두 곳으로 특정했고요,
두 시간 수색 끝에 등산로에서 300m 떨어진 경사지에서 결국 등산객을 발견해 구조했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갓길에서 쿨쿨'입니다.
갓길에서 잠든 운전자, 경찰에 구속됐는데요, 무슨 일일까요?
올림픽도로를 달리는 차량.
뒤에서 검은 승용차가 따라오고 있는데요,
갑자기 쿵 부딪칩니다.
하지만 가해 차량은 그냥 앞서 가버리는데요,
경찰이 찾아나섰더니 갓길에 차를 세우고는 차 안에서 잠들어버렸습니다.
문을 두드려 깨워도 일어나지 않자, 소방대원이 출동해 강제로 문을 열었는데요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인데 이미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위험천만한 음주운전을 한 운전자는 결국 구속됐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멸치 트집' 입니다.
김밥집에서 음식을 먹은 손님이 남긴 비판 가득한 후기 글인데요,
이 작성자는 치즈 김밥을 시켰더니 멸치가 섞여 있었다고 주장하며 음식이 맛없다며 볼멘소리를 남겼습니다.
그런데 치즈김밥을 자세히 봐도 멸치는 눈에 보이지 않죠.
김밥집 사장은 자신의 음식점에는 멸치 자체를 재료로 쓰지 않는다고 항변했습니다.
자영업자를 울리는 황당한 리뷰, 이젠 없어졌으면 하네요.
마지막 키워드는 '화려한 생일잔치'입니다.
금빛으로 수 놓인 생일잔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화면으로 보시죠.
태국 방콕의 차오프라야강에 웅장한 바지선들이 등장했습니다.
황금으로 꾸며진 화려한 배, 바로 태국 왕실 바지선인데요
태국 국왕 라마 10세의 72세 생일을 맞은 축하 행사인 겁니다.
국왕 옆에는 26살 어린 수티다 왕비가 앉아 있네요.
이날 행사에는 수십 대의 전통 바지선도 함께 했는데요,
태국 해군 2천2백 명이 노 젓는 인력으로 동원됐습니다.
지난 2016년 왕위에 오른 와찌랄롱꼰 국왕,
복잡한 사생활과 사치스러운 행보로 비판도 받고 있는데요,
화려한 바지선 행렬 의식은 대관식과 승복 헌납식에 이어 통치 기간 중 세 번째라고 합니다.
지금e뉴스였습니다.
YTN 이세나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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