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김건희 여사 논란 해소 방안으로 제안했던 '특별감찰관'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당이 변화와 쇄신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국민적 실망과 우려에 김 여사 문제가 주요한 부분이라는 것은 분명하다며 특별감찰관 임명조차 머뭇거리면 민심을 아는 것이냐는 지적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별감찰관은 권력을 감시하고 권력 문제를 예방하는 기관으로, 특별감찰관이 임명돼 조금 더 조심하는 것만으로도 불필요한 오해나 걱정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당내 이견에는, 서로 충분히 토론할 절차가 보장돼야 하지만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임명을 미뤄온 특별감찰관을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길이 변화와 쇄신의 첫걸음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도 변화의 길을 가고 있다고 본다며 결과적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춰 민심을 따르고 그 시점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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