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에 있는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에서 경주 천마총 금관과 비슷한 금동관이 출토됐습니다.
경산시는 현장 설명회를 통해, 이번에 발견된 금동관이 4단 세움 장식을 갖추는 등 국보인 경주 천마총 금관이나 보물 금령총 금관과 비슷한 형태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금동제 허리띠나 귀걸이, 팔찌 등 다양한 유물도 함께 나와 무덤 주인의 위세를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은 신라 시대 소국인 '압독국' 지배층의 묘역으로, 2011년 사적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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