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이미 작전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른바 마지막 '레드라인'을 넘었을지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코앞으로 다가온미 대선 소식까지 알아봅니다.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일단 미 대선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 북한군 파병 관련 소식부터 짚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미 우크라이나에 진입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지금 어떤 상황인 겁니까?
[민정훈]
아무래도 심각한 상황이 계속 전개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언론보도에 3000명 러시아 동반 훈련을 받고 있다, 이런 보도도 나왔지 않습니까? 그리고 최종적으로 올해 1만 명이 넘는 인원이 파병될 수 있다,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 훈련을 받던 병력 일부가 우크라이나에 침투했다, 이러한 발언이 서방 당국에서 나왔다고 해서 미국 언론이 보도해서 지금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 동부에서 훈련을 받는 북한군들이 훈련을 마치면 우크라이나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우크라이나에 파병되는, 배치되는 북한군의 규모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만약 그곳에서 북한군 사상자가 나오고 확인이 된다면 파장이 굉장히 커질 거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미 그런 정활들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우크라이나 지원단체에서는 이미 25일에 교전이 있었고 전사자도 나왔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 바이든 대통령도 북한군이 교전에 들어가는 상황이면 공격 대상으로 간주해야 된다, 이렇게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민정훈]
그렇습니다. 아직 확인되지는 않은 건데요. 말씀해 주신 것처럼 우크라이나 지원단체가 이미 25일에 교전이 있었고 북한군 전사자가 발생했다. 전투에 참여한 북한군 중 1명을 빼놓고 다 전사했다, 이러한 전언을 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아직까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가 없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마는 어쨌든 그런 정황은 북한군이 실제로 전투에 참여한 그러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상황이 심각해지는 것이고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이 참여했으면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했고 그런 부분에서 북한군도 예외 없이 사살될 수 있는 이런 부분이 보여졌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전황이 이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북한까지 끌어들이면서 확전되는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 부분에서 우려를 하고 있는 것이고. 향후 북한군이 추가로 파병되고 배치되면서 전쟁이 어떤 양상으로 전개가 되고 이로 인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동유럽을 넘어서 한반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그래서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에 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굉장히 예민한 부분이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북한군이 어느 전선에 투입될 것인지도 여러 가지 전략적인 셈법이 있을 텐데 지금 러시아-우크라이나전에서 몇 가지 교전 지역이 있을 텐데 하필이면 쿠르스크라는 격전지에 북한군이 투입된다는 건 어떤 의미가 있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민정훈]
아무래도 최근에 북한과 러시아가 맺은 군사조약을 보면 거의 동맹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동맹국이 침략을 받으면 군사지원을 할 수 있다, 이런 조항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한 조항을 명분으로 삼고 다른 우크라이나 지역이 아니라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됐다고 한다면 아무래도 이 쿠르스크은 지난 8월에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지역 아니겠습니까?
러시아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가 불법적으로 점령한 곳이기 때문에 동맹국이 불법으로 점령한 러시아 영토에 파병에 대해서 동맹국을 도와주는 것은 정당성이 있다, 이런 명분을 세우기 위해서 파병이 된 것 같고요. 그리고 격전지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러시아 병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런 현실적인 측면에서도 그런 식으로 러시아 병력을 보충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인터뷰에서는 미 대선 결과에 따라서 이런 우크라이나전 양상이 좀 달라질 수도 있다, 이렇게 분석해 주셨는데. 지금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민정훈]
대선이 끝나고 나면 대선 결과에 따라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다,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리스 후보가 승리한다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지원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면서 전쟁이 보다 더 장기전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바이든 행정부 시기에 보여줬던 것처럼 대규모 군사지원을 할 수 있을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구심이 있습니다. 연방 상원이나 연방의회를 공화당이 장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입법적으로 보완되기는 어려울 거다.
그렇기 때문에 전쟁이 장기전으로 들어가더라도 소강상태에 들어가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왜냐하면 미국의 군사지원이 녹록지 않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반격은 쉽지 않을 것
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의 물꼬가 굉장히 급격하게 만들어지지 않을까, 터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어떠한 방식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규모 군사지원을 우크라이나에 한다는 것은 지금 상황으로는 상상하기 쉽지 않거든요.
그렇게 된다면 아무래도 트럼프 대통령이 중재자로 나서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에 들어간다면 전쟁은 단기간에 소강상태에 들어가면서 굉장히 지루한 전쟁 모습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측면에서 굉장히 다른 양상이 보여질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협상의 물꼬는 빠르게 트이겠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향상 러시아에 조금 더 유리한 협상이 되지 않을까, 우크라이나의 반발이 있지 않을까 이런 분석들도 있지 않습니까?
[민정훈]
그렇습니다. 협상을 빨리 끝내고, 그러니까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협상을 하고자 하는 목표는 전쟁을 빠르게 끝내고 그에 따라서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서 쓰는 비용을 줄이겠다, 이게 목표거든요. 그렇다면 전쟁을 빨리 끝내기 위해서는 현상을 인정하는 상태에서 협상을 하는 것이 가장 빠른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우크라이나 4개 지역을 러시아가 지금 점령하고 있는데 그 부분을 인정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앵커]
우리 대응은 어떻습니까? 한미 국방장관이 지금 북한, 러시아 파병 공동 대응을 논의한다고 하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떤 이야기 오갈까요?
[민정훈]
아무래도 우선적으로는 한미 국방장관들께서 현황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양국의 입장을 교환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일각에서는 한국이 공격용 무기까지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건 굉장히 신중한 토의를 통해서 결정이 될 거라고 보기 때문에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우선적으로는 양국이 이번 한미 안보협의 차 논의를 할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대북, 대러 관련된 강력한 비난의 메시지와 공동대응 메시지를 낼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추가 제재라든지 여타의 경제적인 수단으로 대응을 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이에 대해서 한국과 미국이 공동으로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서 노력할 수 있을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할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결과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미 대선 상황도 좀 보겠습니다. 정말 며칠 안 남았습니다. 엿새 정도 남은 상황인데 여론조사 추이를 여쭙기가 무색할 정도로 너무 박빙이어서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민정훈]
정말로 초박빙입니다. 이런 선거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그리고 60년 만에 초박빙 선거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하루가 다르게 엎치락뒤치락하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승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그리고 해리스 후보도 나름대로 지지율을 조금씩조금씩 끌어올리는 그런 형국이기 때문에 말씀드린 것처럼 엎치락뒤치락하고 있고 전국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1% 이내에서 해리스가 앞서고 있지만 7개 경합주에서는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1% 안팎으로 해서 앞서고 있기 때문에 정말로 안갯속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안갯속에서 일부 추이를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금씩조금씩 움직이는, 조금씩 앞서려고 하는 듯한 모습 보이지 않고 있습니까? 특히나 경합주에서. 그런 건 어떤 배경이 있다고 봐야 하는 겁니까?
[민정훈]
두 가지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첫 번째는 지지층 결집입니다. 선거일을 앞두고 지지층들이 결집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 아무래도 후보가 중간에 바뀐 민주당보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공화당 지지층들이 결집하는 것이 보다 더 빠르고 강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막판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고요.
반면에 해리스 후보 같은 경우는 여전히 아무래도 검증되는 부분들 그리고 확신 부분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비해서 약한 것이 아니냐. 그래서 흑인이나 라티노 유권자들의 표심이 물론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더 결집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마는 공화당보다는 다소 느리게 결집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승세가 부각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두 번째 주목하는 부분은 부동층의 표심입니다.
부동층의 표심이 만약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승세의 주된 동력이라면 이것은 해리스 후보에게는 정말로 치명적인 그러한 추세가 될 것인데 이건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왜냐하면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유권자 15%가 부동층이고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는데 이분들의 표심을 보니까 42%는 해리스, 32%는 트럼프를 지지한다, 이렇게 얘기가 나왔거든요.
그 얘기는 남아 있는 부동층은 그래도 해리스에게 박빙 우위의 지지를 보일 거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지켜봐야 되는데. 그렇다면 궁극적으로는 지지층 결집이 얼마나 강하고 빠르게 이루어지느냐, 여기에 차이가 나는 것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의 미묘한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는 듯한 찬조연설이 나와서 이게 또 변수로 작용할 것인지도 주목받고 있는데 이 연설 내용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화당 지지자가 푸에르토리코를 향한 발언이 있었는데요. 당시 상황 듣고 다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트럼프가 쓰레기 하치장이라는 표현을 쓴 데 이어서 이어서 트럼프 후보의 지지자가 푸에르토리코를 향해 쓰레기 섬이라고 지칭을 했습니다. 왜 이런 얘기가 나온 겁니까?
[민정훈]
잘 보여주신 것 같아요. 이민자에 대해서 쓰레기 하치장,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그러니까 그 라임을 받아서 찬조연설을 나와서 코미디언이니까 아일랜드 오브 가비지, 쓰레기 섬 이런 얘기를 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그런 얘기를 한 건데 이게 푸에르토리코에서 오신 이주민들이 한 600만 명 정도 되고 펜실베이니아에 40만 명 이상 살고 있다고 알려졌잖아요.
그러니까 이 펜실베이니아 가장 중요한 경합주 40만 명 중에 2만 표 정도 이 부분에 욱하셔서 굉장히 기분 상하셔서 해리스 후보를 지지한다면 판도가 바뀔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주목을 하고 있는데 어쨌든 트럼프 전 대통령을 도와준다, 이런 의미에서 굉장히 즐겁게 연설한 건데 역풍이 불면서 굉장히 당혹스러울 거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워낙 박빙이다 보니까 이런 변수 하나하나가 말씀하신 부동층의 표심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더욱더 주목받는 것 같은데요. 대선 기간에 좀처럼 모습 드러내지 않았던 멜라니아 여사도 막판에 나섰거든요. 이 움직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민정훈]
말 그대로 총력전이죠. 해리스 민주당 쪽에서 스타라는 스타는 다 총동원되고 셀럽들까지 다 총동원돼서 표심잡기에 나서지 않았습니까? 반면에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 같은 경우에는 공화당 전임 대통령이나 셀럽들의 지지가 민주당만큼은 많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지난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보여진 것처럼 가족 중심의 화합을 보여주는 그런 대회였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가족들이 총동원되고 그중에서 가장 정치적으로 거리를 두고 있었던 멜라니아 여사까지 나서서 지지를 호소하는 걸 본다면 정말로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고 정말 초박빙으로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총동원이다. 그래서 이렇게 되는 모습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해리스의 유세 총력전도 주목받고 있는 부분 중 하나가 있는데 연설 장소 중에 최근에 백악관 근처에 있는 장소인데 이 장소가 4년 전 트럼프가 의회 폭동 선동한 자리여서 더욱 의미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의도라고 봐야 될까요?
[민정훈]
아무래도 이번 대선에서 해리스 후보가 내세우고 있는 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 그리고 대통령직을 수행하기 부적합한 인물, 이 부분을 강조하고 있잖아요. 그것의 가장 중요한 상징성 있는 사건이 2021년 1월 연방의회 폭동사태이기 때문에. 그리고 말씀해 주신 장소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대선이 끝나고 선거 불복을 선언했던 그런 장소기 때문에 굉장히 상징성이 있죠.
그렇기 때문에 해리스 후보는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어떻게 보면 공포 캠페인을 하고 있는 거죠. 트럼프가 재선이 되면 2020년과 똑같은, 더 심각한 민주주의에 위협이 올 수 있고 그것은 우리의 미래에 부합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메시지를 내세우면서 지지층을 결집하고 부동층을 끌어안으려는 이런 모습입니다.
그래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세우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의 실정, 인플레이션, 물가 위기에 맞서서 민주주의의 위협 이것을 내세우고 있는데 얼마만큼 유권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다가갈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앞서 교수님께서 트럼프 대 해리스 봤을 때 트럼프는 지지층 결집으로 지금까지는 미묘하던 상승세가 이어가지 않았을까라는 분석을 해 주셨는데 해리스 입장에서 어떻습니까? 후보가 한 번 바뀌긴 했지만 그래도 히든 해리스가 남아 있을 거라고 판단하십니까?
[민정훈]
그렇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샤이 트럼프보다는 히든 해리스가 더 많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샤이 트럼프 같은 경우에는 여전히 여론조사에 안 잡히는 그러한 전통적인 주로 농촌에 살고 계시는 분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8년, 2012년, 2016년, 2020년 세 번의 선거를 거치면서 트럼프에 대한 평가,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은 어느 정도 공론화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그 부분에 대한 지지를 표방하지 않는 이유가 없어졌거든요.
반면에 해리스 후보 같은 경우에는 갑작스럽게 대통령 후보가 되면서 주목을 받았는데 검증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민주당의 전통적인 지지층, 흑인이나 히스패닉 이런 분들이 특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해서 팔레스타인계 미국인들이 굉장히 실망과 분노를 표출하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는 히든 해리스 혹은 앵그리 해리스 같은 이런 유권자들이 좀 있어서 이분들의 표심을 어떻게 끌어올 수 있을 것이냐. 그러니까 그분들의 표심이 샤이 트럼프보다는 저는 개인적으로 여론조사에 덜 잡히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 선거 당일까지 얼마만큼 동원돼서 투표하러 나오실 것인가, 이 부분이 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지금까지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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