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돼 매몰 처분한 강원도 동해시 가금류 농장에 현장 대응 요원을 파견했습니다.
질병청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체에 감염되는 걸 막기 위한 조치로, 최근 해외에서 사람을 비롯한 포유동물이 옮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인체 감염이 보고된 적은 없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매몰 처분 뒤 10일 이내에 결막염 등의 안과 증상이나 발열, 근육통,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질병청은 특히 해외에서는 호흡기 증상 없이 경미한 안과 증상만 있었는데도 확진된 사례가 늘고 있다며,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보건소 등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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