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제 우리나라도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처럼 학교에서 한 과목 정도는 영어로 수업하는 방안을 검토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서강대학교 멘토링센터가 초청한 특별강연에서 IMF와 같은 국제기구에서 한국인이 뛰어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고위직에 오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영어 구사력 때문이라면서, 미래 세대가 국제무대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제안했습니다.
이 총재는 개인적으로 국사 과목을 영어로 수업할 경우 젊은 세대가 영어도 익히고, 우리의 자랑스런 역사를 외국인들에게 잘 홍보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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