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4일) 저녁 전북 전주에서 달리던 전기 차에 불이 나 차량이 모두 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인천에서는 목재 공장에 불이 나 한 때 대응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이태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검은 승용차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저녁 7시 45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사거리 앞에서 운행 중이던 테슬라 전기차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당국이 이동식 침수조까지 설치하며 3시간여 만에 불을 모두 진화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 원인은 전문가 하고 낮에 다시 한번 조사를 해야 될 것 같아요. 저희 갔을 때는 완전 전소 상태라 뭐 저희가 어떻게 볼 수가 없어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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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원 여럿이 차량에 붙어 구겨진 승용차의 문을 엽니다.
어제저녁 6시쯤, 부산 강서구 죽림동의 한 도로에서 가락나들목 방면으로 주행하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 운전자는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지만, 함께 탄 40대 여성은 무릎이 끼여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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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50분쯤, 대구부산고속도로 부산 방향 청도 나들목 부근을 달리던 차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이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엔진 부분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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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후 5시 반쯤엔 인천 중구의 한 목재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2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고 경보령을 해제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화면제공 : 전주덕진소방서·부산강서소방서·인천소방본부, 시청자 : 연한결·박영서·심재연)
이태권 기자(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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