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대통령실의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진이 일괄 사의를 표명하고, 상당수 국무위원도 사퇴 의사를 표명한 가운데,
윤 대통령은 김용현 국방장관의 사의를 수용하고 신임 국방장관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정진석 비서실장의 브리핑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진석 / 비서실장]
정무직 인선을 발표하겠습니다. 오늘 대통령께서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 처리하며 신임 장관 후보자로 최병혁 주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지명하였습니다. 후보자는 육사 41기로 1985년 임관해 22사단장, 5군단장, 육군참모차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을 역임한 예비역 육군대장으로 국방안보 분야 전문, 넓은 식견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후방 각지의 야전 경험이 풍부한 작전 전문가입니다.
또한 헌신적 자세로 임무를 완수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원칙주의자로 상관에게 직언할 수 있는 소신도 겸비하여 군 내부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습니다. 국방안보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높은 식견을 바탕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초하여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하는 등 군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적임자라 판단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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