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야당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와 관련해 여당 의원 108명의 총의를 모아 반드시 부결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큰 충격과 심려를 끼친 데 국민께 깊이 사과드린다면서도, 대통령 탄핵은 또 한 번의 역사적 비극을 반복하는 일이 될 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남은 건 극명하게 두 개로 갈라진 대한민국과 정치 보복, 적폐 수사뿐이라며 그 상흔이 곳곳에 깊이 남아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야당의 23번째 탄핵소추는 대통령 탄핵이 됐다며, 민주당의 전방위적 탄핵 남발은 국론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고 대한민국 기능을 마비시키는 삼권분립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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