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상 계엄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조지호 경찰청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봉식 서울경찰청장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유서현 기자!
[기자]
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조지호 경찰청장이 현재 경찰에 출석해서 조사받고 있다고요?
[기자]
네,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현재 조 청장이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조 청장은 오늘 오후 4시에 서울 마포청사로 출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계엄 당일 어떤 경위로 국회 통제가 이뤄졌는지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특수단은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소환 조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수단은 앞서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 등 경찰 수뇌부에 대해 출국 금지하고, 무전기록도 확보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는데요.
임의 제출받은 이들의 휴대전화는 포렌식 작업을 마친 뒤 돌려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경찰 특수단이 한덕수 국무총리 등에 대해서도 출석을 요구했다고요?
[기자]
네, 특수단은 비상계엄을 심의한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내란 혐의로 고발된 한 총리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건데요.
한 총리를 포함해 계엄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한 장관 9명과 국정원장 등 모두 11명에게 출석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당시 국무회의에는 한 총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명 가운데 참고인 신분 1명에 대해서는 오늘 이미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수단은 또, 피의자들이 출석을 거부할 경우 강제수사 등 법적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YTN 유서현입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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