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의 현지 토착 종교 신자를 표적 삼은 갱단의 잔혹한 범죄에 대해 강력하게 성토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지난 주말 벌어진 집단 피살 사건에 대해 "인권 침해 가해자들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규탄했습니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구테흐스 총장이 갱단의 폭력을 제어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이티 경찰에 제공할 필요성을 유엔 회원국에 촉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6∼8일 포르토프랭스 내 시테 솔레이 지역 제레미 부두에서는 무장 갱단이 두목 모넬 펠릭스의 명령으로 노인 127명을 포함해 최소 184명을 숨지게 했습니다.
피해자는 대부분은 서아프리카에서 유래한 아이티의 토착 종교 중 하나인 부두교와 관련됐는데, 병에 걸린 아들을 둔 펠릭스가 주술을 문제 삼아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자 : 이승윤
AI앵커 : Y-GO
자막편집 : 정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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