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이후 임명한 박선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이 오늘 공식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취임식에 앞서 SNS에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국가의 독립조사위원장직 취임을 거부하고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이는 것이 헌정 유린'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탄핵이 부결된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은 윤석열'이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사태로 국회에 탄핵소추안이 발의돼있던 지난 6일 진실·화해위원장에 박 전 의원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유튜브 방송에서 5·16 군사 쿠데타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고, 계엄 사태가 벌어진 뒤 SNS에 국기를 문란하게 하는 자들이 판치는 대한민국 청소 좀 하고 살자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습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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