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전 장관의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운데 계엄 준비에 관련된 증언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에 따르면 김 전 장관 측이 계엄령 이후 상황을 관리할 특별팀까지 준비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육사'와 '영남' 출신이라는 조건까지 달아 추천을 부탁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계엄사령부는 비상계엄 선포 1시간이 지나고 산하 조직을 꾸리기 시작했는데, 계엄 직전 김용현 전 장관 측이 장기적으로 상황을 관리할 TF 구성 준비에 이미 나섰던 정황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의 측근으로 꼽히는 예비역 소장 A 씨가 계엄 전날이었던 지난 2일과 당일인 3일 국방부 내 TF를 꾸린다며 장성급 추천을 요청하고 다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A 씨가 언급한 영입 대상은 별 둘 소장급으로, 육사 졸업생에 영남 출신이란 구체적인 조건도 붙였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A 씨는 "계엄 준비를 위해 인선을 추천받았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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