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선포에 이은 탄핵소추 무산으로 방위산업 수출에도 적신호가 켜지면서 'K-방산'까지 위기에 처했습니다.
당초 타결이 임박했던 것으로 관측되던 폴란드 정부의 K2 전차 추가 구입 계약의 연내 체결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폴란드 정부와 초대형 무기 수출 계약을 맺은 우리 정부는 최근까지 K2 전차 820대 추가 구매를 위한 2차 계약이 막바지 단계에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계약 금액만 약 9조원대에 이르는 이 계약은 180대를 먼저 사들이고 현지에서 생산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협상은 올해를 넘기게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최근 폴란드 측이 급하게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방산 업계에서는 한국의 정국 혼란이 장기화되면서 정부 간 계약 성격이 강한 세계 방산 시장에서 자칫 외톨이 신세가 될 수 있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당장 최근에 방한한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한국형 기동헬기 생산 현장을 둘러보려던 일정을 취소하고 조기 귀국한 일도 있었으며, 또 한국 방산에 관심을 보였던 스웨덴 총리의 5∼7일 방문 일정도 취소된 상태입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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