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오늘(10일) 국회에 보고된 것과 관련해 정부는 공식 입장을 내고 국민 일상이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정부 대변인격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에서 앞서 사임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까지 포함해 치안과 법무 행정을 책임지는 장관들이 모두 공석이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정상 작동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경제와 민생이 위기를 견뎌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장관은 마지막으로 야당을 향해 위기의 시대에 국민을 구하는 것은 차분한 법치라며 정부가 안정적인 국정 운영에 집중하도록 지혜와 자제를 보여달라고 호소했습니다.
YTN 이종구 (jongku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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