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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관련해 당내 상당수 의원들이 찬성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0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함께 논의하는 의원들이 있으며, 때가 되면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표결에서 소신을 지켰던 의원들 다수가 이번 비상계엄은 잘못됐고 탄핵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숫자를 단언할 순 없지만, 탄핵 통과에 충분한 숫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당내에서 많은 비난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비난의 핵심은 대한민국의 구태정치의 습관이며, 진영 논리에 빠져서 우리는 맞고 상대는 틀렸다, 나랑 생각이 다르면 배신자라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기자회견과 관련해 김 의원은 "제 입장을 명확히 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번 비상계엄은 보수의 가치를 판단 기준으로 할 때 가치에 정면으로 반하는 용인할 수 없는 절대적 잘못"이라며 "다른 변명이 있을 수 없다. 엄단해 반복되지 않게 해야 할 국가범죄"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7일 본회의에서 찬성표를 던진 안철수·김예지 의원에 이어 세 번째 '이탈표' 선언으로, 다음 탄핵 표결에서 여당 내 최소 3명의 찬성표가 예상됩니다. YTN 이형근 (yihan305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star 스타응원해 이벤트 바로가기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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