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문재인 대통령, '노사정 합의' 경사노위 격려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방문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협약을 체결한 위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오늘 노사정 협약위 체결은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경제 주체들이 서로 한 발씩 양보하여 이뤄낸 소중한 결실입니다.
민주노총이 막판에 불참하여 아쉽지만,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제도적 틀 속에서 이뤄진 매우 의미있는 성과입니다.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연대와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주신 데 대해 노사정 대표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작은 차이를 앞세우지 않고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큰 역할을 하신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님, 경총 손경식 회장님, 대한상의 박용만 회장님, 경제부총리, 고용노동부 장관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국가적으로 위기에 처할 때마다 우리 노사정은 함께 뜻을 모으고 연대하고 협력하며 위기를 극복해 온 역사적 전통을 갖고 있습니다.
외환위기때 처음으로 노사정 사회적 합의를 이뤄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됐고, 글로벌 금융위기때 노사민정 합의를 통해 OECD 국가 중 가장 빨리 경제위기 극복한 경험이 있습니다.
오늘 합의 또한 미증유의 코로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굳건한 발판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서로 조금씩 고통을 부담하여 이룬 합의가 기업과 일자리를 지키면서 빠른 경제회복은 물론 경제적 불평등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정부는 이번 노사정 합의정신을 존중하여 약속한 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습니다.
이미 잠정 합의문에 담겨있던 내용을 3차 추경에 전액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전 국민 고용보험도입을 위한 로드맵 마련, 국민취업지원제도의 단계적 확대, 상병수당의 사회적 논의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정부와 함께 노와 사도 합의 이행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정부는 이번 합의문에 머물지 않고 우리 사회의 포용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