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본 "아동 확진자 총 111명 중 60% 가족전파"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서울 송파구 지인 모임 관련하여 지표환자가 7월 23일 확진 후에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입니다. 서울시청 확진자와 관련하여서는 밀접 접촉자 17명에 대해서는 검사 완료 후 자가격리하였고 확진자가 근무했던 11층 근무자 171명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11층 수시 방문자 174명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부산에 신선부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과 관련하여 선박 수리공의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되어 지역사회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입니다.
해외유입 사례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어제 신규로 확진된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0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13명이 확인되었으며 이 중 내국인은 14명, 외국인은 19명이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금주부터 방학이 시작됨에 따라 3에서 18세 아동의 확진자 현황을 분석하고 안전한 방학을 보내기 위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립니다.
5월 1일 이후 3세에서 18세 사이의 아동의 확진자는 총 111명이며 연령별로는 3에서 6세가 18명, 7에서 12세가 47명, 13에서 15세가 23명, 16에서 18세가 23명이었습니다. 주요 감염경로는 가족 간의 전파가 67명, 60%로 가장 높았습니다. 다음으로는 학원 및 학습지, 과외 등에서 18명 16.2%였으며 PC방, 노래방, 종교시설, 식당 등의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된 경우가 9명 순이었습니다. 하고 학교 내 전파로 추정되는 사례는 1건이 보고되었습니다. 방학 기간에는 학원에 있는 시간이 늘고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증가하여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코로나19를 예방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반드시 실천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