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 현장] 전해철 국회 정보위원장에게 묻는 박지원 청문회
[앵커]
네, 이어서 정치권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1번지현장> 순서입니다. 오늘은 어제 열린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진행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국회 정보위원장을 모시고 국회에서 직접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전해철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네, 어제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있었습니다. 학력 위조 의혹과 대북 송금 등의 의혹이 있었는데 어제 위원장으로서 직접 청문회를 진행을 하셨잖아요. 어제 내용을 봤을 때 그런 의혹들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됐다고 보십니까?
[전해철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충분하지는 않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어느 정도 의혹이 해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학력 문제는 굉장히 오래 전에 이루어진 일이어서 의혹을 제기했지만 후보자께서 대답하는 게 어느 정도는 그 의혹을 해소하는데 답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하고요. 나머지 문제에 대해서도 후보자가 잘 대답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조금 더 정책질의를 해서 과연 후보자가 국정원장으로서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그런 능력, 자질 등에 대한 것을 좀 많이 이야기했으면 좋았는데 그런 부분이 충분하지 않게 공개된 청문회 물론 비공개도 했습니다만 나오지 않아서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아쉬웠다. 정책질의가 조금 더 많았으면 좋았겠다 라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래도 오늘 민주당이 경과보고서 채택을 단독으로 처리했습니다. 통합당 의원들은 부적격이라는 입장이었는데 불참을 했고요. 계속해서 어쨌든 임명이 강행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야당 의원들은 의혹을 제기할 텐데 이런 부분들은 앞으로 어떻게 좀 대응해 나갈 계획이십니까?
[전해철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오늘 오후에 저희들이 이제 민주당만 참여해서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아쉽게 생각합니다. 물론 오전 회의 때 미래통합당 의원 분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