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주의 한 항공사가 59세의 여성을 국제선 신입 승무원으로 정식 채용해 화제가 됐는데요.
항공사 근무 경력이 전혀 없던 신입 승무원이 영상을 통해 남긴 도전기가 현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스무 살 때부터 승무원을 꿈꿨던 재키 쿡손은 결혼 후 여행사와 병원에서 일했고 신문 판매원도 해봤다는데요.
그러다 결국 59세에 꿈을 이룬 겁니다.
쿡손은 SNS에 최종 합격 사실을 알리면서 "왜 더 빨리 도전하지 않았을까 진심으로 후회된다"고 말했는데요.
또, "나도 꿈을 이뤘으니 이 영상을 보는 당신도 당연히 할 수 있다"는 격려의 메시지도 남겼습니다.
쿡손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시드니에서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첫 비행을 무사히 마쳤고, 그녀의 도전을 지켜본 누리꾼들은 "내가 다 뿌듯하다", "덕분에 용기를 얻었다"며 그녀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는데요.
쿡손을 채용한 호주 '콴타스항공'은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최근 전직 회계사나 간호사, 대학교수, 농부, 경찰관까지 다양한 경력의 신입 사원을 채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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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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