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세계적인 흥행 신화를 쓴 '오징어게임' 시즌2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비상시국에서 공개를 앞둔 만큼 마음이 무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황동혁 / '오징어게임 시즌2' 감독 : 탄핵이 됐든 자진 하야가 됐든 최대한 빨리 책임질 분이 책임지셔서 축복이 되는 연말을 국민에게 돌려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현재의 갈등과 분열을 연결해보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거라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황동혁 / '오징어게임2' 감독 : '오징어게임'을 보는 일이 딱히 이 세상을 바라보는 것과 동떨어지지 않은 일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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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밖 대박을 친 시즌1의 정서를 가져가면서도 곳곳에 반전을 심어둬 흡입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정재 / '오징어게임2' 주연 : (촬영하면서) 시즌1 때 굉장히 독특하고 좋다고 생각한 그 요소들을 시즌2에서도 잘 표현하는 게 먼저이겠구나…]
각양각색 캐릭터가 살아 숨 쉬었던 시즌1처럼 새로운 인물들이 시청자 마음을 얼마나 뒤흔들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박성훈 / '오징어게임 시즌2' 주연 : (트렌스젠더라서) 성 확정 수술을 받고 싶은데 수술비가 부족해서 게임장 안에 들어오는 인물이고요.]
게임 참가자 2층 침대가 재현된 공간을 비롯해 드라마를 모티브로 한 일일 체험행사도 국내외 취재진과 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열렸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곳곳에서 대대적인 홍보를 이어가며 화제를 모으는 '오징어게임2'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26일 공개됩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촬영기자ㅣ박재상
화면제공ㅣ넷플릭스
자막뉴스ㅣ정의진,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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