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항공사들도 괌 정기 노선 운항을 다시 시작하면서 현지에 남은 관광객들도 차례로 귀국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도 괌으로 출국하는 국내 항공편 11편 가운데 6편이 입국할 예정인데, 내일이면 관광객 대부분이 국내로 돌아올 전망입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형준 기자!
[기자]
네, 인천국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괌에 있던 여행객들이 지금도 들어오고 있나요?
[기자]
네, 괌 현지에 체류하던 관광객들이 이른 아침부터 차례로 입국했습니다.
전기가 끊기고 물이 나오지 않는 등 불편이 컸지만, 예정보다 빠르게 입국해 다행이라며 안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일부 여행객은 건강 이상을 호소하기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김현무 / 경기 용인시: 돌아오는 항공편에는 어떤 한 아이가 많이 아픈 것 때문에 구급대원분들이 입국하자마자 오셔서 아이를 챙겨서 데려가는 그런 것도 보이더라고요.]
인천공항 측은 오늘 오전 진에어 항공편에 탑승한 어린이 1명이 복부 통증을 호소해 도착 직후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2명이 병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22일 태풍 마와르로 괌 공항이 폐쇄되면서, 한국인 여행객 3천4백여 명이 현지에서 발이 묶였습니다.
어제 괌 공항이 다시 운영을 시작하며 항공편 11편이 투입돼, 현재까지 2천5백여 명이 국내로 입국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직 괌에 여행객 9백 명 정도가 남은 건데요,
국내 항공사들은 오늘도 정기 항공편과 대체 항공편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우선 대한항공은 오늘부터 오전과 오후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괌 정기 노선 2편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진에어도 인천과 부산을 출발하는 정기노선 3편에 더해 대체 항공편 2편을 오늘 추가로 편성했습니다.
제주항공 역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정기노선 3편 운항을 이어가고 있고, 티웨이 항공사도 임시 항공편 1대를 투입했습니다.
오늘 괌으로 출국하는 국내 항공편은 모두 11편으로, 이 가운데 6편이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 국내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남은 여행객들도 내일이면 귀국을 마무리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촬영기자: 박경태, 심원보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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