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랜 기간 코로나로 지역 문화 예술계도 타격을 받아 침체기에 빠져 공연과 전시 등이 크게 줄었는데요.
시민들의 문화 복지를 위해 지역 기업들이 문화계 후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전시, 공연 기회가 많이 줄어든 지역 문화 예술계.
예술가들에게는 무대가 사라졌고, 시민들은 문화를 즐길 기회가 없어졌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지역 문화예술계에 창작을 지원하고, 다양한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지역 기업들이 후원에 나섰습니다.
'청주문화나눔' 사업으로, 기업들이 청주시와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을 통해 지역 문화 예술을 지원하는 문화기부 사업입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금융권 등 30여 곳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을 돕게 됩니다.
[박재범 / HS건설 대표 : 오랫동안 묵묵히 예술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이 좀 발굴이 돼서 그분들에게도 같이 문화나눔에 참여해서 도움이 됐으면 하는 뜻으로….]
이번 사업으로 청주문화재단은 기업에는 맞춤형 후원 방법을 제시하고,
예술인들에게는 기업의 생산품과 공간, 그리고 기술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 기업과 예술가들의 만남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부가가치 창출도 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변광섭 / 충북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 : 지역의 기업과 뜻있는 분들이 기부하고 후원해 주시면 그것들을 모아서 문화복지, 청년 예술인들을 키우고 청주가 문화도시로 성장하는 밑거름 역할을 하는데….]
하지만 지원이 한 번에 그치는 일회성 지원이 아닌 안정적인 후원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
기업들의 문화 예술계 지원이 코로나로 척박해진 지역 예술계가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촬영기자 : 원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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