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제10대 박종길 이사장이 울산시 중구 공단 본부에서 취임식을 하고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박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담보하는 산재보험의 보장성을 크게 확장하고 복지 혜택을 못 받는 취약 근로자의 생활안전지원과 문화 여가활동지원 등 복지 혜택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이사장은 진주고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숭실대에서 노동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제30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1987년 공직에 입문해 초대 근로복지과장으로 근로복지기본법 제정을 주도했고 대변인, 근로기준정책관, 인력수급정책국장,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직업능력개발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2017년 9월까지 줄곧 고용노동부에서 근무했습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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