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MBC 임 모 기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기자의 자택뿐만 아니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다현 기자!
지금까지 취재된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30일) 오전부터 MBC 임 모 기자의 자택과 국회 사무처 의안과를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또, 서울 상암동에 있는 MBC 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받아 자료 확보 시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한동훈 장관 개인정보 유출 관련 사건과 관련해 진행됩니다.
지난달 무소속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은 한 장관과 가족의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가 유출된 정황이 있다며 민주당 측 인사로 알려진 A 씨를 경찰에 고발했는데요.
A 씨가 한 장관과 가족들의 주민등록초본, 부동산 매매 계약서 등을 유출했다는 주장입니다.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이 자료들이 한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됐다가 외부로 새어나간 게 아닌지 조사하고 있는데요.
또, 이 과정에 MBC 임 모 기자가 연루됐다고 의심하고 자료 유출 경로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압수수색 소식이 알려지자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임 기자의 혐의는 수사 과정에서 확인될 사안이지만, 기자 개인의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MBC 뉴스룸을 압수수색하는 것은 과잉수사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또, 조합원들은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비해 서울 상암동 MBC 사옥 1층에 집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한방'에 핫한 '이슈' 정리 [한방이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