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하철 내에 살포되는 불법 의약품 판매 전단을 근절하기 위해 전화 통화를 봉쇄하는 대포킬러를 도입합니다.
대포킬러는 불법 판매업체에 3초마다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계속 통화 중인 상태로 만드는 시스템입니다.
매번 다른 번호로 전화를 걸기 때문에 판매업자는 영업하기 어려운 상황이 됩니다.
이와 함께 온라인상서 유통되는 불법 의약품 판매 전화번호를 주기적으로 검색해 추적할 방침입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종로3가 지하철역사 화장실에서 수거한 불법 의약품 판매 전단에 적힌 전화번호로 연락하자 12분 만에 전문의약품인 비아그라를 구매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구매한 비아그라는 가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며 관련 전단을 발견하면 전화(02-2133-8973)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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