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가 500만 명에 달하는 운전자보험 보장이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손해보험사들은 운전자보험의 교통사고 처리지원금과 변호사 선임 비용 담보에 자기 부담금을 최대 20%까지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해당 보험 과다 경쟁과 가입자의 도덕적 해이를 우려해 대책 마련을 주문한 만큼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보험사 역시 자기부담금 부과 방안을 논의했지만,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다며 업계 분위기를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운전자보험은 차량 소유자가 의무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보험과 달리 선택 보험입니다.
교통사고가 났을 때 형사상 책임까지 보장하는데, 합의금이나 변호사 선임 비용 등이 대표적입니다.
지난해 기준 가입자만 500만 명에 달해 단일 보험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입니다.
이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운전자보험 가입 경쟁이 과열되고, 일부 가입자의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한 대책을 보험업계에 요구해왔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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