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장 핫한 소식을 알아보는 <핫클릭>시간입니다.
▶ 유발 하라리 "계엄 사태, 북한에서 발생한 줄…놀라진 않아"
저서 '사피엔스'로 유명한 역사가 유발 하라리가 한국의 계엄 사태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유발 하라리는 어제(20일)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서 쿠데타가 발생했다고 했을 때, ' 드디어 북한에서?' 라고 친구에게 물었다"며, "남한이라는 답이 듣고도 놀라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신간 '넥서스' 홍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그는 "한국 정치에 관해선 잘 모르고 전문가도 아니"라면서도 권력층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벌이는 친위 쿠데타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대만 여배우 발언 논란…"한국 시위는 야유회·떡볶이도 공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 현장을 찾은 대만 여배우가 "한국 집회는 대형 야유회 같았다"고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서울에 여행을 온 대만 걸그룹 출신 여배우 황차오신은 서울 광화문 집회 현장을 다니며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SNS에 올렸습니다.
그녀는 "온갖 먹을거리가 공짜였고, 시민들이 친절하게 말을 걸어주며 많이 먹으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대만 누리꾼들은 "이웃 나라의 집회를 야유회라고 표현한 것은 경솔했다"며 비판했고, 이에 대해 황차오신은 "관광객으로서 경험을 공유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드라마 찍는다고 문화유산에 못질?…촬영지침 마련
KBS 드라마 촬영팀의 문화유산 못질 논란 이후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혹은 드라마를 대상으로 '국가지정문화유산 촬영 허가 표준 지침'을 배포했습니다.
지침에 따르면 국가지정문화유산 내 촬영 시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촬영 15일 전 허가 신청서와 행위 계획서, 서약서를 내야 합니다.
이어 문화유산 전공자나 지자체 소속 문화유산 해설사 등 전담 안전 요원을 두도록 했습니다.
앞서 KBS 드라마 제작팀은 촬영 중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경북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 기둥에 소품 설치를 위한 못질을 해 논란이 됐습니다.
▶ 절에서 먹는 밥 '사찰음식'…국가무형유산 된다
우리나라 불교 식문화와 음식을 대표하는 '사찰음식'이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됩니다.
국가유산청은 승려들의 일상적인 수행 음식과 발우공양으로 대표되는 전통 식사법을 포괄하는 '사찰음식'을 신규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사찰음식은 불교 사상에 기초해 육류와 생선, 오신채 없이 조리하는 채식이라는 특징을 갖고 불교가 우리나라에 전래된 이후 오랜 기간 한국의 식문화와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이후 심의를 거쳐 국가무형유산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지금까지 핫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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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tini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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