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사태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병력을 보낸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부하들에게 "TV를 보면 우리 임무가 적법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군검찰이 밝혔습니다.
군검찰은 오늘(21일)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문 전 사령관 공판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러한 언급은, 정보사 요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장면을 보면 임무의 적법성을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문 전 사령관은 지난달 4일 공판준비기일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군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다"고 부인했습니다.
지성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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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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