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헌법재판소가 이번 주에도 윤석열 대통령 선고기일을 정하지 못하면서 다음 주 '격동의 한 주'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 선고에 이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2심 결과도 나오는데요.
주 후반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론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채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통령 탄핵심판 역대 최장 숙의를 기록하고 있는 헌법재판소는 3월 마지막 주에도 윤석열 대통령 사건 평의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다음 주엔 탄핵 정국을 뒤흔들 주요 일정 세 개가 몰려 있습니다.
월요일엔 내란 수괴 혐의로 기소된 윤 대통령의 2차 공판준비기일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 수요일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항소심 선고가 예정돼 있습니다.
만약 헌재가 다음 주 윤 대통령 선고까지 한다면 그야말로 숨가쁜 한 주가 될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의 선고기일 윤곽은 다음 주 중반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월요일 한 총리 탄핵심판 선고, 또 정치적 파장이 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수요일 선고도 기일을 정하는 데 고려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 금요일에 선고했던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 전례를 따라 28일에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되는데 이 경우 헌재가 수요일 오후 선고기일을 발표할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굵직한 재판의 선고가 이어지면서 헌재는 물론 서초동 법원 주변도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월요일에 있을 내란 형사재판 2차 공판준비기일에 직접 출석할 가능성이 있어 청사 보안은 일찌감치 강화된 상태입니다.
서울법원종합청사는 이 대표 선고가 있는 수요일 자정까지 강화된 보안 수준을 유지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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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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