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려던 대미 보복관세 1단계 조치를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담당 집행위원은 현지시간 20일 유럽의회 산하 무역위원회에 출석해 "4월 2일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내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4월 중순까지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지체없이 보복관세 조처를 시행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집행위가 1단계 시행을 불과 열흘 앞두고 돌연 연기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일부 회원국과 관련 업계에서 제기된 우려를 고려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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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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