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업계 2위 업체인 오뚜기가 다음달 1일부터 라면류 가격을 올립니다.
오뚜기는 총 27개의 라면 중 16개 종류의 라면 제품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 진라면은 716원에서 790원으로 10.3%, 짜슐랭은 976원에서 1,056원으로 8.2% 오르게 됩니다.
이번 라면 가격 인상은 지난 2022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입니다.
오뚜기는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입원료 가격 급등과 농산물의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원가 부담이 누적돼 불가피하게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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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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