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올해 산불도 많이 나서 피해가 있었는데 그런데 산불이 있었던 지역 같은 경우에는 이거 비가 많이 내리면 또 산사태 우려도 크다고 들었습니다. 왜 그런 겁니까?
◆이영주> 이미 산불로 삼림이 많이 훼손된 상태이기 때문에 지표 그러니까 토양이 그대로 노출돼 있는 곳들이 많이 있거든요. 이런 상태에서 비가 내린다면 이런 토사들이 그대로 휩쓸려 내려오면서 산사태를 유발할 수도 있고요. 또 나무들이 빼곡히 있으면서 나무가 뿌리라든지 이런 것들이 토사를 잡아주는, 이런 지탱해 주는 역할들을 하는데 이런 기능들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더욱 산사태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보싶습니다.
◇앵커> 그러면 산사태 전조증상을 알면 좀 대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그리고 산 아래쪽에 지어진 주택들 같은 경우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도 짚어주시죠.
◆이영주> 산사태 전조증상은 많이 아시겠습니다마는 경사면이라든지 평상시에 물이 샘솟지 않는 곳에서 물이 샘솟는다든지 낙석이, 돌멩이들이 굴러떨어진다는 부분들이 있고요. 또 나무가 급걱히 기울어지거나 땅이 물렁물렁해지는 경우. 그리고 이를테면 땅이 갈라지는 소리, 굉음이 들린다든지 이런 것들이 산사태 전조증상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전조증상을 확인했을 때는 본인도 빨리 대피를 해 되지만 또 신고를 빨리 하셔서 산사태가 발생했을 때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게중요하겠습니다. 산사태가 발생했을 때 급경사지라든지 또 산사태가 발생했던 주번 적, 하부 아래쪽 마을에 계신 분들은 항상 비가 많이 올 때는 산쪽에 이상 징후가 있는지를 잘 확인하시고요. 또 비가 심각하게 많이 온다고 하면 산사태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예비적으로 대피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미리 대피를 하시는 방법에 대해서 얘기를 해 주셨습니다.
대담 발췌 : 최지혜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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