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평양에 추락한 무인기를 분석한 결과, 서해 백령도가 이륙 지점인 것을 확인했다며 비행 주체가 한국군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북한 국방성 대변인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무인기 사건 최종조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방성 대변인은 분석 결과 10월 8일 23시 25분 백령도를 이륙한 무인기가 해상을 지나 남조압도주변 해상까지 비행하다가 변침해 남포시 천리마구역상공을 거쳐 우리 수도 상공에 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0월 9일 1시 32분 외무성 청사와 지하철도 승리역사 상공에, 1시 35분 국방성 청사 상공에 정치선동오물을 살포했다고 분석하며 비행경로를 보여주는 그래픽도 제작해 공개했습니다.
비행 조종 프로그램에는 2023년 6월 5일부터 2024년 10월 8일 사이에 작성된 238개 비행계획과 비행 이력들이 기록돼 있었으며, 이 가운데 10월 8일 자료를 제외한 나머지 이력은 모두 한국의 영역 안에서 비행한 자료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방성 대변인은 책임을 집요하게 회피해온 한국군의 저열하고 파렴치한 도발적 정체가 입증됐다며 우리 공화국에 대한 주권침해행위가 재발하는 경우 도발 원점은 영영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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