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힘차게 노를 저으며 연못을 가로지릅니다.
그런데 이들이 타고 있는 건 배가 아니라 속을 파낸 호박입니다.
핼러윈을 며칠 앞둔 현지시간 27일 벨기에 카스털리 리히타르트 마을에서 호박 보트 경주대회가 열렸습니다.
300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고, 5천 명 넘는 구경꾼이 모였습니다.
이 마을에서는 자이언트 호박을 재배하는데, 요리에 쓰고 남은 호박 활용법을 찾다가 2008년부터 이 대회를 열기 시작했습니다.
배를 만들기 위해 300~500kg 사이의 호박이 가장 알맞다고 합니다.
호박을 비우며 파낸 씨는 내년을 위해 보관하고, 호박 배는 밭에서 버려져 비료로 재활용됩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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