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의석을 크게 늘리며 집권 자민당을 위협하게 된 제1야당 입헌민주당의 노다 요시히코 대표는 여당의 과반수 붕괴라는 목표를 달성한 건 큰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노다 대표는 오늘 새벽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 정권의 존속을 원하는 않는 정당과 내일부터라도 성의 있는 대화를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중 회의를 열어 향후 대응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노다 대표는 앞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총리 지명을 노리는 건 당연하다"며 "정권교체야말로 최대의 정치개혁이라고 말해온 만큼 추구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중의원은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다음 달쯤 특별국회를 소집해 총리 선출 문제와 상임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별국회에서 과반 표를 결집할 수 있으면 총리로 선출돼 내각을 구성할 수 있게 됩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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