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에서 의대 진학을 위해 자퇴하는 신입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2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1학기까지 총 611명의 서울대 신입생이 자퇴했습니다.
특히 이공계 학과에서 자퇴가 두드러졌으며, 공대(30.6%)와 농과대(20.8%), 자연대(12.4%) 순으로 자퇴생 비율이 높았습니다.
2021년 서울대 신입생 자퇴율은 4.7%였으나, 2022년 5.9%, 2023년에는 6.5%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올해 1학기 자퇴생 수는 이미 11명에 달해 자퇴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발표와 맞물려, 이공계 학생들이 더 높은 성적이 필요한 의대·치대 등 메디컬 학과로 진학하려는 경향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으로 서울대 이공계 학과가 의대 입시의 중간 단계로 전락할 위험이 있으며, 우수 이공계 인재의 이탈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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