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일주일가량 앞두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핵심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흑인 유권자 표심을 얻는 데 집중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필라델피아의 한 흑인교회 예배에 참석해 미국의 미래를 결정하기까지 이제 9일 남았다며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변화를 이끌 기회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예배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펜실베이니아는 의심의 여지 없이 대선 승리의 열쇠가 될 것이라며 동력은 우리에게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가 승리로 가는 길에 필라델피아는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여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교회 방문을 마친 뒤 이발소를 방문해 젊은 흑인 남성들과 대화를 나눴고 이후에는 흑인이 운영하는 서점을 들렀습니다.
흑인 유권자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해왔지만, 해리스 부통령의 흑인 지지는 2020년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 때보다 낮고 특히 젊은 흑인 남성의 지지가 예전 같지 않은 상황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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