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지주사인 SK㈜는 지주사 최초로 주주 환원 정책과 재무 구조 개선 계획 등이 담긴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SK㈜는 우선 주주 환원 정책으로 주당 최소 배당금을 5천 원으로 설정했습니다.
경영 실적이나 경상 배당 수입과 상관없이 보장되는 최소 배당금은 연간 2천800억 원 수준입니다.
또 올해 초부터 진행한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이익으로 시가총액 1∼2%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해 소각하거나 추가 배당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을 10% 수준으로 개선하고 주가순자산비율 1배 수준의 기업가치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가순자산비율은 시가총액을 순자산가치로 나눈 것으로, 최근 5년 동안 국내 지주회사의 평균은 0.5배 수준입니다.
SK㈜는 주주의 의견을 경청하고 성과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기업가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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