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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큰 추위 없이 맑고 온화…도로 살얼음 주의 [앵커] 당분간 큰 추위 없이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주말에도 전국이 대체로 맑고 온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밤에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만큼 도로 살얼음은 계속해서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목도리와 장갑을 착용한 아이들이 스케이트를 타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빙판을 가르며 쌩쌩 달리다 보면 겨울 추위도 사라집니다. 찬 바람이 잦아들며 평년을 밑돌던 기온도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토요일 아침까지 영하 10도 안팎으로 기온이 떨어지는 강원 일부를 제외하고, 중부 곳곳에 내려졌던 한파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북쪽의 강한 한기가 한반도로 내려오지 못하면서 당분간 한파로 불릴 만한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오히려 상대적으로 온난한 공기가 서풍을 따라 유입되면서 다소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말 동안에는 서풍이 불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됩니다." 영상으로 기온이 오르는 낮과 달리, 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지표면의 열이 식는 복사냉각이 활발해지겠습니다. 눈과 비로 젖은 노면이 얼면서 도로 살얼음이나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미끄럼 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겨울 중 가장 춥다는 절기상 '대한'인 월요일에도 평년보다 기온이 5도가량 높겠고, 서울은 아침에도 영상권을 보이겠습니다. 다만 약한 기압골이 지나면서 수도권과 강원에 눈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영상취재기자 송철홍] #추위 #겨울 #온화 #도로살얼음 #빙판길 #날씨 #기상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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