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야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상계엄 선포 이후 고민이 많았지만, 준비 없는 혼란으로 인한 국민과 지지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을 겨냥해 범죄 혐의를 피하기 위해 정권을 잡으려는 세력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위헌적인 계엄 선포를 옹호하려는 것은 아니고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나라에 피해를 준 관련자들은 엄정하게 책임져야 한다며, 다시 한 번 대통령 탈당을 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4일) 대통령실 면담에선 윤 대통령이 민주당의 폭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상계엄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사태 인식은 국민의 인식과 큰 차이가 있었고 공감하기 어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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