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께 유용한 건강 소식 알려드립니다.
매주 금요일에 전해드리는 '건강PICK' 시작합니다.
최근 질병관리청이 '국민건강영양조사 2023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하나씩 보겠습니다.
먼저 성인 흡연율을 보면, 남성 32.4%, 여성 6.3%로 한 해전에 비해 늘었는데, 특히 50대 남성과 20대 여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다음으로 성인 비만율을 보면, 남성은 45.6%로 소폭 줄고, 여성은 27.8%로 조금 늘었는데요.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남녀 비만이 늘고, 30대 여성은 5.5%포인트 증가해 젊은 층 비만이 급증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성인 고위험 음주율입니다.
한 번에 술을 평균 남성 7잔, 여성 5잔 이상 마시거나, 주 2회 이상 마실 경우를 의미하는데요.
남성은 19.9%로 전년에 비해 줄었지만, 여성은 소폭 늘어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건강행태 변화와 만성질환 원인을 파악하는 추적조사를 도입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근거 생산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건당국이 음주에 대한 경고 문구를 보다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현재는 '과음'에 대한 경고 문구를 기재하도록 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술은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만큼 한 잔의 술도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측면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향후 관계부처와 전문가 등과 함께 집중 논의해서, 관련 고시를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비닐 봉투나 음식물 싱크대 거름망 등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 80개의 광고 실태를 조사했더니, 모든 제품에서 부당광고 행위가 적발됐습니다.
유형별로는 별도 시설에서만 분해할 수 있는 제품인데도 자연에서 100% 생분해된다는 표현을 쓰거나, 음식물 쓰레기와 함께 배출할 수 있다고 잘못 안내한 경우 등이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사업자들에게 부당한 환경성 광고 시정을 권고했는데요.
생분해 제품은 종량제 봉투에 담아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야겠습니다.
내년부터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을 때도 본인 부담이 사라집니다.
현재는 자연분만을 했을 때만 진료비 본인 부담이 없는 상태인데요.
보건복지부는 제왕절개 분만 시 진료비의 5%를 내도록 하는 본인부담금을 무료화하는 내용으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제왕절개 분만 비중이 매년 증가해 지난해 64%를 넘은 가운데, 출산을 원하는 부부의 부담을 줄여달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주 주요 건강 소식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건강PICK'이었습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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