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가 유럽 곳곳에서도 잇따라 열립니다.
재불 행동시민연합은 주말인 현지 시간 7일 오후 에펠탑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성명서에서 "계엄령이 선포되는 과정과 포고령의 내용, 이후 진행된 과정 모두가 헌법 파괴적이었다"며 "특히 군경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한 시도들이 명명백백한 내란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당장 현행범으로 체포돼야 할 윤석열 대통령이 여전히 버티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앞서 독일 베를린에서도 전날 교민들이 브란덴부르크문 앞 파리 광장에 모여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고, 뮌헨에서도 7일 오후 시국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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