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안 상정을 미뤄달라고 요청하고 본회의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를 내란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추 원내대표가 불법 계엄이 선포된 긴박한 상황에서 자당 의원들의 혼란을 부추기고, 계엄군에게 시간을 벌어주려 한 게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온 국민이 분노하는 지금도 자당 의원들에게 탄핵 반대를 강요하고 있다며 내란 사태의 핵심 공범이자 주요 종사자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각 수사기관이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하고 내란에 가담한 여인형 방첩사령관과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등을 즉시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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